**방사선 및 방사능은 어떻게 다른가? **
우라늄,플루토늄과 같은 원자량이 매우 큰 원소들은 핵이 너무 무겁기 때문에
원자를 구성하는 양성자, 중성자, 전자가 균형을 이루지 못하고
상태가 불안정해서 스스로 붕괴를 일으키는데, 이러한 물질을 방사성물질이라 합니다.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방사능 물질”은 잘못된 용어입니다).
위와 같이 (방사성물질) 들이 붕괴하여 다른 원소로 바뀌게 될 때 몇 가지 입자나 전자기파를 방출하는데 이를 방사선(χ선, α선, β선, γ선)이라 합니다.
그리고, 이때 발생한 방사선의 세기를 방사능(radioactivity)이라 하며, 이는 단위시간당 원자핵 붕괴수를 말합니다.
방사선 측정
방사능량의 단위는 예전에는 Ci(퀴리),rem(렘),등을 사용돼 왔으나 국제도량형총회의 결의에 따라 Bq(베크렐),Sv(시버트)로 통일되었습니다.
BQ(베크렐)은 물체가 내는 방사능의 양에 사용되며,
Sv(시버트)는 사람의 몸에 피폭되는 위험도 ,즉 방사선량을 측정할 때 사용합니다.
방사선이 생명체에 미치는 영향
생명체가 방사선에 얼마나 노출되느냐에 의존하는데,
이런 민감도는 방사선의 종류나 에너지에 따라 다르며, 에너지를 흡수한 장기나 조직에 따라서도 차이가 있습니다.
참고로, 병원에서 1회χ선 촬영할 때 대략 0.03~0.05mSv 방사선을 받게 되어 인체에 영향은 없으나, 1,000mSv를 받으면 구토, 설사 증세를 나타내며 7,000mSv이상이면 몇 일내 사망하게 된다고 합니다.
이렇게 생명체에 영향을 미치는 방사능 오염은 공기 중에서도, 접촉에 의해서도 오염이 됩니다.
우리가 방사성 물질이 포함된 비를 맞지 않아야 하는 이유 중 하나인 것은 방사성 물질중에 물에 녹는 방사성 세슘이 있어서 이기도 합니다.
세슘은 우라늄 핵 분열과정에서 얻어지며, 이는 자연 상태에서는 존재하지 않고 핵 실험 등의 결과로 발생되는 인공원소로서, 세슘이 체내에 흡수된다면 반감기인 30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고 몸에 누적됩니다.
세슘-137은 강력한 γ선으로 암세포를 죽이기 때문에 병원에서는 자궁암등의 치료에
사용되기도 하지만, 근육에 대부분 저장되는 세슘-137이 방출하는 방사선은 몸 안의
수분과 만나 반응성이 좋은 화학물질을 만들고,
DNA에 붙으면 꽈배기처럼 생긴 DNA의 구조가 뒤틀려 유전병을 앓게 되며,
노출되면 암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체르노빌 원전사고, 이번 후쿠시마 원전주변에서 검출)
요오드는 우리몸에서 신진대사 과정의 일부로 되고 갑상성에 주로있다
김, 다시마, 미역 등 해조류에 많은 성분으로서, 우리 몸에 흡수되어 갑상선 호르몬을 만드는 데 이용됩니다.
하지만, 요오드131에 과하게 노출되면 갑상선 세포가 파괴되어 갑상샘 암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제논133은 비활성 기체로서 다른 물질과 잘 경합되지 못해 몸 안에 들어가도 반응을 일으키지 못하게 된다
주로 폐에 머물러 있다 빠저 나가게 되며, 폐질환 검사, 후레쉬램프 등 조명기구에 많이 사용된다.
풀루토늄은 핵을 만드는 연료로서, 과하게 노출 되었을 경우에는 소변으로 빨리 빠저
나갈수 있게 약을 복용해야 하며,
독성이 강하기 때문에 의학적 용도는 불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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