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내의 못 -
27회 박철호
2008-04-11
"- 아내의 못 - 남편이 미울 때마다 아내는 나무에 못을 하나씩 박았습니다. 바람을 피우거나 외도를 할 때에는 큰 못을 쾅쾅 소리나게 때려 박기도 했습니다. 술을 마시고 때리고 욕을 할 때에도 못은 하나씩 늘어났습니다. 어느 날 아내가 남편을 불렀습니다. 보세요, 여기 못이 박혀 있는 것을... 이 못은 당신이 잘못할 때마다 하나씩 박았던 못입니다. 나무에는 크고 작은 못이 수 없이 박혀 있었습니다. 남편은 아무 말도 못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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