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 한 알
박종규
2005-06-08
" 딸기 한 알 시어머니가 노인성 치매를 앓고 계십니다.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지레 겁을 먹어서인지생각보다 그리 힘든 것은 없습니다. 하지만 예전 총기 좋으셨고 언제나 당당하셨던 모습을 생각하면요즘 변해버린 어머니를 바라보는 것이 참 힘이 듭니다. 병원에서 받아오는 약을 드시면서도 조금씩 나아지는 것도 없는 것 같고 오히려 식사를 통 못하시기에 약을 끊어봤습니다. 그야말로 사시는 동안 밥이라도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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